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6포인트(+1.11%) 상승한 625.64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했다.
외국인은 1499억 원을, 기관은 204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1615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숙박·음식(+8.83%)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부동산(+5.88%) 농림업(+4.99%)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전기·가스·수도(+3.57%) 오락·문화(+2.36%) 운송(+2.34%)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국내상장 중국기업(+4.19%), 패션(+3.89%), 전자결제(+3.40%), 스팩(SPAC)(+3.34%), 원자력발전(+3.30%)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보험(-0.43%), 타이어(-0.08%)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파라다이스가 5.96% 오른 1만6000원에 마감했으며, 원익IPS(+3.66%), 에코프로비엠(+3.13%)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에이치엘비(-17.30%), 셀트리온제약(-4.56%), SK머티리얼즈(-4.05%)는 하락 마감했다.
그 외에도 클래시스(+19.68%), 이더블유케이(+16.42%), 에이디테크놀로지(+14.94%)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액션스퀘어(-29.91%), 두올산업(-29.82%), 럭슬(-24.98%) 등은 하락했다. 켐트로스(+29.93%), 바른손(+29.8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974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262개 종목이 하락, 5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82원(-0.24%)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88원(-0.18%), 중국 위안화는 171원(-0.17%)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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