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장업체인 패션전문업체 아비스타는 5일 영업실적 등에 대한 공정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에 256억1000만원의 매출액과 21억29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8.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3% 감소한 실적이다.
아비스타의 매출액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18%가량 증가한 것은 2007년 가을 런칭한 2개 신규브랜드의 매출 때문이며, 비록 신규브랜드가 2분기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하긴 했으나, 1분기에 비해 그 손실폭이 크게 줄어 회사 전체적으로는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아비스타 관계자는 "기존브랜드 BNX와 TANKUS는 부진한 외부 소비경기 환경으로 인해 물량을 보수적으로 운영했으나 선전해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개선됐다"며 "신규브랜드 '에린브리니에'와 '카이아크만'은 아직 BEP를 달성하지는 못했으나, 2분기 들어 눈에 띄게 영업손실 폭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규브랜드 매출액이 계속 증가추세에 있고, 3분기 중 신규 유통망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비스타의 신규브랜드 에린브리니에와 카이아크만은 하반기에도 꾸준히 매장을 늘려 연내에 각각 50개씩의 유통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