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파워콤이 개인정보 침해 대리점에 대해 ‘삼진아웃제’를 도입하고 ‘개인정보 침해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고객 정보 보호에 나섰다.
LG파워콤(대표 이정식)은 5일 서울시 용산 소재 고객센터에 ‘개인정보 침해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고객정보보호팀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침해 신고센터에는 전담 상담사를 배치, 개인정보 침해 사례를 접수하고, 개인정보 활동 현황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LG파워콤은 고객이 자신의 개인정보 활용 현황에 대해 문의하면 확인해 줄 수 있도록 개인정보 이용 및 활용에 대한 이력 조회 시스템을 구축, 고객이 개인정보의 활용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그동안 마케팅부문에서 담당했던 개인정보 관련 업무를 고객서비스 부분으로 변경하고, 이를 전담하는 고객정보보호팀을 신설했다.
LG파워콤은 이와함께 개인정보 침해 사례가 접수되면 시정조치와 함께 적발된 대리점에 대해서는 경고, 영업정지, 계약철회 등 ‘삼진 아웃제’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고객이 개인정보 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 후에도 본인 정보의 활용제한 및 중단을 요청할 수 있는 동의 철회권을 행사할 경우 이를 즉각 시스템에 반영해 개인정보 활용을 금지토록 했다.
LG파워콤은 9월중 엑스피드 홈페이지에 온라인 신고 센터를 개설, 온라인상담과 개인정보 침해 피해 예방법, 개인정보 관련 법령, 피해사례 예시 등도 게시할 예정이다.
LG파워콤 관계자는 “정보사회에서 개인정보는 단순 정보가 아니라 사회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LG파워콤은 추가적으로 개인정보 관련 행동수칙과 고객권리 안내문을 만드는 등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인정보 침해 신고 및 개인정보에 대해서는 LG파워콤 고객센터(1644-70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