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R&D 펀더멘탈 여전히 견고…저점매수 기회-하나금융

입력 2019-07-31 08: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금융투자는 31일 한미약품에 대해 “2분기 시장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 원을 유지했다.

선민정 하나금투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2분기 영업부문은 전년 대비 17.4% 증가하면서 1분기에 이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대부분의 상위 제약사가 한 자릿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주력제품인 아모잘탄 패밀리와 로수젯이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017년 출시된 3제 복합제 아모잘탄 플러스는 전년 대비 92% 나 성장하면서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선 연구원은 “분기별로 90억 원씩 인식되던 로슈와의 계약금도 4월 종료되면서 기술료도 30억 원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한미정밀화학에서 생산하고 있는 MSD사의 로수바스타틴 생산과 관련한 마일스톤이 20억 원 인식, 기술료도 50억 원으로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미약품의 R&D 펀더멘탈은 여전히 견고하다”며 “스펙트럼사가 개발 중인 포지오티닙은 1월 Exon 20 변이 비 소세포폐암 임상 2상 코호트 환자 모집이 완료해 4분기 2상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하고 있는 LAPS-Triple agonist의 경우 이미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동물모델에서 지방간, 간염증, 간 섬유화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며, “미국에서 지방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후속 임상은 하반기 중에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2015년에 기술이전된 물질들이 대다수 반환됐지만, 이 과정에서 축적된 한미약품의 R&D 펀더멘탈은 여전히 견고하다”며 “얀센의 기술반환 이후 과도하게 조정받은 한미약품에 대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저점 매수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889,000
    • -3.44%
    • 이더리움
    • 4,660,000
    • -4.41%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3.1%
    • 리플
    • 1,977
    • -2.95%
    • 솔라나
    • 323,500
    • -3.35%
    • 에이다
    • 1,345
    • -3.79%
    • 이오스
    • 1,115
    • -2.71%
    • 트론
    • 271
    • -2.52%
    • 스텔라루멘
    • 628
    • -1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00
    • -3.97%
    • 체인링크
    • 24,140
    • -3.86%
    • 샌드박스
    • 873
    • -12.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