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디지탈, 日 배양장치 수출규제 우려…원천기술 수혜 기대감↑

입력 2019-07-3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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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7-31 10:0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마이크로디지탈이 일본의 배양장치 등 바이오 장비 수출 규제 수혜를 볼 전망이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연질막 밀봉을 포함하는 배양장치, 배양액 박동장치 및 박동식 배양 시스템, 세포 배양 시스템, 일회용 세포 배양백 등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31일 회사에 따르면 2018년 일회용 세포배양 시스템을 출시했으며 현재는 바이오분석 분야에 쓰이는 다중 미량 흡광분석 시스템(Mobi), 형광분석시스템(FLUO), 다기능 복합 측정시스템(OMNI) 등을 개발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바이오분석시스템, 메디컬자동화시스템 및 환경시스템 연구장비 제조ㆍ생산 업체”라며 “특히 바이오ㆍ메디컬ㆍ환경 시스템을 자체 기술로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시장의 수요가 높고 기술집약적인 바이오분석(분광)시스템, 전자동 면역분석시스템 및 고감도 현장진단시스템 사업을 전략적으로 선정했다”며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신제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한국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될 경우 의약품 개발에 사용되는 발효조(배양장치) 장비 등 바이오 연구 분석 장비가 직접적인 타격을 볼 전망이다.

전략물자관리원(KOSTI)에 고지된 일본 경제산업성 전략물자 수출령에 따르면 제약ㆍ바이오 분야 화이트리스트 품목은 △배양장치(발효조) △여과기, 바이러스(의료용 백신 제외) △보툴리눔 독소(의료용 제외) △유전자 변형 물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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