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누버거버먼이머징국공채플러스 펀드’, 수탁고 1000억 원 돌파

입력 2019-07-31 0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자산운용의 ‘삼성 누버거버먼이머징국공채플러스 펀드’ 수탁고가 1000억 원을 돌파했다.

31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삼성 누버거버먼이머징국공채플러스 펀드의 설정액이 지난해 말 591억 원, 지난달 698억 원에서 현재(30일 기준) 1024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연초 이후 약 400억 원이 몰리는 등 자금유입 속도도 증가하고 있다.

누버거버먼이머징국공채플러스 펀드 환노출형은 연초 이후 수익률 17.66%, 환헤지형은 11.37%다. 이는 해외채권형 펀드 평균 수익률인 7.64%, 신흥국채권 펀드 평균인 10.51%를 상회하는 성과다.

해당 펀드는 이머징 국가에서 발행하는 연 6% 수준의 달러표시 통화 채권에 투자해 자본차익과 인컴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아르헨티나, 멕시코, 러시아 등 전세계 66개국 300여개 채권에 분산 투자한다.

6월말 기준, 아르헨티나 5%, 멕시코 4.56%, 러시아 채권 4.38% 등을 보유하고 있다. 국채 비중이 약 64.5%, 정부보증채나 지방채 등 준정부채가 21.3%이며 그 밖에 일부 회사채를 편입한다.

견조한 경제성장률, 안정적인 환율 및 물가수준, 자금유입 등 경제와 체력이 개선되고 있는 이머징국가의 국공채는 선진국 채권 대비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자산이다. 특히 달러표시 국공채는 지역통화가 아닌 달러에 영향을 받게 되며, 환율위험 없이 이머징국공채 투자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는 환헷지형을, 원달러 환율에 따른 추가 손익을 기대하면 환노출형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이 펀드의 하위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미국 누버거버먼은 1939년에 설립되어 약 350조 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최근 10년간 수탁고 중 주식 자산의 88%, 채권 자산의 94%가 벤치마크 대비 초과성과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올해 이머징 채권시장은 경제 펀더멘털이나 수급, 정부의 금리정책 등 우호적인 환경 측면에서 여전히 유효하다”며 “다시 찾아오는 금리 인하 싸이클에 이머징국공채 펀드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11,000
    • +1.53%
    • 이더리움
    • 4,993,000
    • +2.06%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0.49%
    • 리플
    • 2,050
    • +1.94%
    • 솔라나
    • 329,500
    • -0.66%
    • 에이다
    • 1,390
    • +0%
    • 이오스
    • 1,122
    • +0.09%
    • 트론
    • 282
    • +1.08%
    • 스텔라루멘
    • 664
    • -5.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200
    • +4.64%
    • 체인링크
    • 24,940
    • -0.87%
    • 샌드박스
    • 827
    • -3.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