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KRX)는 5일 63빌딩에서 KRX 차세대 및 회원사 시스템 개발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43개 증권·선물회사 대표와 제2차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정환 KRX 이사장은 "우리시장이 2009년 1월말에 차세대 환경으로 전환되면, 자본시장통합법의 시행(2009년 2월)과 더불어 등장할 다양한 금융상품 라인업 및 최근 국내외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알고리즘 트레이딩 등 유동성을 효율적으로 수용하는 한편, 회원사 시스템도 그간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선물시장으로 각기 분산돼 처리되던 프로세스가 통합되기 때문에, 회원사 내부 효율성을 창출하는 동시에 대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게 될 것"이라고 차세대시스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이사장은 "해외 선진 거래소들이 자국시장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속속 차세대를 가동하거나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 시장의 차세대 프로젝트가 자본시장통합법의 시행시기와 맞물려 있는 만큼, 차세대 프로젝트 일정이 반드시 준수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회원사 시스템 개발에 대한 점검 결과, 회원사들의 준비가 대체적으로 잘되고 있으나 신설 증권사 등을 포함한 일부 회원사의 경우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보고 진척률을 높여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