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속 유니클로→탑텐 갈아타?…"모델 활동 2017년 마지막"

입력 2019-07-31 15:17 수정 2019-07-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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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탑텐)
(사진제공=탑텐)

배우 이나영이 SPA브랜드 '탑텐' 모델로 발탁된 가운데, 이를 두고 네티즌이 설전을 펼치고 있다.

탑텐을 운영하는 신성통상 측은 이나영을 19FW시즌 '탑텐'(TOPTEN10)의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탑텐이 브랜드의 메인 모델로 여성을 발탁한 건 2012년 론칭 이래 처음이다. 특히 이나영을 발탁한 배경에는 "특유의 세련미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트렌디한 매력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과 잘 맞았다"라며 "새로운 캠페인을 통해 그동안의 광고나 화보 속 이미지와는 다른 일상 속 캐주얼 하면서도 내추럴한 모습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탑텐'은 신성통상이 운영하는 국내 순수 SPA브랜드로, 광복절,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등 적극적인 애국 마케팅을 펼쳐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네티즌은 "이나영과 탑텐의 만남 기대된다", "이나영이 입으면 고급스러워 보인다", "제품과 가격, 모델까지 승승장구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나영이 일본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 모델로 활동한 것을 두고 불만을 제기했다. 최근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일면서 유니클로를 향한 날선 시선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나영이 이 시기에 모델로 발탁된 것을 두고 설전을 펼쳤다.

이나영은 2011년부터 이듬해까지 유니클로 모델로 활동하면서 '히트텍'을 유행시켰다. 또 히트텍 국내 판매 10주년인 2016년과 2017년에도 광고에 참여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네티즌은 "갈아탔다고 하기에는 2년 전 일이다", "누가 보면 자발적으로 탑텐과 모델 계약한 줄 알겠네", "오히려 이 시기에 탑텐 모델로 활동하면 개념 있는 것 아닌가"이라며 오해를 불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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