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화웨이와 격차 벌렸다...2분기에도 스마트폰 시장 1위

입력 2019-07-3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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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분기 4.9%포인트→올해 5.1%포인트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업체별 점유율 (출처=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업체별 점유율 (출처=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과 점유율을 늘리면서 화웨이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31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7630만 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1위(22.3%)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7150만 대, 20.4%)보다 2%포인트 가까이 점유율을 늘린 것이다.

미ㆍ중 무역 전쟁 여파로 스마트폰 사업에 타격이 예상됐던 화웨이는 오히려 스마트폰 출하량을 8%나 늘렸다.

화웨이는 2분기 5870만 대를 출하해 점유율 17.2%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5420만 대를 출하해 15.5% 점유율을 차지했다.

삼성과 화웨이의 점유율 격차는 작년 2분기 4.9%포인트에서 올해 2분기 5.1%포인트로 늘었다.

애플은 3800만 대를 출하해 점유율 11.1%로 3위를 기록했고, 샤오미(9.4%)와 오포(8.7%)는 나란히 4, 5위를 기록했다.

한편,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2분기 출하량은 3억4140만대로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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