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본점.(사진제공=BNK은행)
BNK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대규모 대출채권매각이익 실현의 일회성 이익 비중이 컸던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최대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의 하락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86억 원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비은행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비이자이익은 730억 원이 증가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상반기 각각 2227억 원, 120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비은행부문에서는 BNK캐피탈 393억 원, BNK투자증권 127억 원, BNK저축은행 112억 원 등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73%,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01%로 전년 말 대비 각각 0.18%포인트, 2.26%포인트 개선됐다. 판매관리비용률(CIR)은 48%를 기록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년말 대비 각각 0.18%포인트, 0.11%포인트 상승한 13.32%와 9.66%를 달성했다.
김지완 회장은 "자산건전성 지표 개선으로 대손비용이 점차 감소하고 비은행부문 실적 개선도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순이익 목표 달성과 더불어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을 유지해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