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여름방학을 맞아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터미널 견학 및 방선 행사를 가졌다.
한진해운은 이번 행사를 5일과 12일 2차례에 걸쳐 약 100여명이 참석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항만 시설 및 장비 견학을 통해 해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원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부산 감만 터미널의 물류 업무 견학을 시작으로, 65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대형 컨테이너선 한진 브레머하펜호에 승선 해상직원들이 생활하는 선원실 및 식당 등 내부 시설 견학과 선장의 설명과 배의 중추기관인 기관실 및 브릿지 등을 둘러 보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또한 한진해운 부산 해사그룹에 위치한 운항 훈련원의 모의 선박 조종실에서 기상 악화, 방파제 충돌 상황 등 실제와 동일한 모의 운항 체험을 실시, 참가자들의 흥미를 높였다.
행사에 참가한 이지훈 학생은 “운항 훈련원에서 모의 선박 조종을 직접 해보니 내가 거대한 배의 선장이 된 것 같았다.”며“한국 수출의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분들이 자랑스럽게 느껴졌고, 아빠가 하시는 일에 대해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진해운은 앞으로도 가족사랑행사를 통해 즐거운 일터 만들기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