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과 산하 송원문화재단이 이공계 대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주고 이들의 취업도 우대하여 지역사회 이공계 대학에 실질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동국제강 산하 송원문화재단은 5일부터 경북, 인천, 부산, 서울 등의 10개 대학의 이공계 우수학생 55명에게 2학기 장학금 일인당 200만원씩 총 1억1천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기업 성장의 모태가 된 지역사회 이공계의 발전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송원문화재단을 통해 동국제강 사업장 인근 대학을 대상으로 2004년부터 5년째 매년 학기마다 1억원씩, 지금까지 총 10억원 가량을 지원해온 대표적인 장학사업이다.
동국제강과 송원문화재단은 우선 5일 경북대, 영남대에서 1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13일 부산대, 부경대, 동아대, 울산대에서 선발한 23명, 14일 인하대, 인천대, 연세대, 명지대에서 선발한 학생 18명 등 총 10개 대학의 우수 이공계 대학생 55명에게 2학기 장학금을 수여한다.
또한 동국제강은 선정된 장학생을 회사에 취업 희망시 우대해 단순한 금전적 후원에 머물지 않고 취업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동국제강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동국제강의 신입사원 125명 중 7%인 9명이 장학금도 받고 취업까지 한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