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는 지난달 31일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바하마 나소에서 열린 세계신협협의회 총회에서 세계신협협의회 이사로 재선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이 재선 확정 이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는 31일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세계신협협의회(WOCCU) 이사 재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달 28일부터 바하마 나소에서 열린 ‘2019 세계신협협의회 총회’에서 이사 재선이 결정됐다. 이사 임기는 2021년 7월 말까지 2년이다.
아시아신협협의회 회장을 겸하고 있는 김 회장은 “한국 신협은 아시아 신협 대표이자 세계 신협의 리더로서 포용금융을 지향하는 한국형 신협 모델을 전파할 것”이라며 “금융 약자를 돕고 지구촌 빈곤 퇴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는 “아시아신협협의회를 중심으로 세계신협협의회와 연대해 가난하고 소외된 저개발국 아시아인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국 신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계신협협의회 총회에는 총 61개국에서 2200여 명이 참가했다. ‘진화하는 금융 생태계에 대응하기 위한 신협의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효과적인 신협 조직 관리 방안’과 ‘AI 기술 활용을 통한 신협 발전 방안’ 등 25개 주제별 포럼이 잇따라 개최됐다.
한국 신협에서는 김 회장과 대표단 13명이 참석했다. 내년은 한국 신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세계신협협의회와 아시아신협협의회가 한국에서 동시에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