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카드는 1일 와디즈와 스타트업 지원 사모펀드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김능환 KB국민카드 금융서비스본부 부사장(왼쪽)과 신혜성 와디즈 대표가 결성 총회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KB국민카드)
두 회사는 전날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 펀드 결성을 위한 총회를 열고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전문적인 투자 목적의 합자회사를 출범시켰다.
이 펀드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결성된 창업·벤처 전문 경영 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다. KB국민카드는 유한책임조합원으로, 와디즈는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참여한다.
펀드는 유한책임조합원과 업무집행조합원이 조달한 자금으로 경영 참여형 사모펀드(투자 합작회사)를 결성해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한 후 지분 매각 등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구조다.
현재 KB국민카드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퓨처나인’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펀드는 퓨처나인과 연계하고 와디즈와 크라우드 펀딩 중개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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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펀드를 통해 스타트업 투자에 대한 전문성과 효율성을 한 단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축적된 투자 역량을 바탕으로 투자 규모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