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ㆍ기관 ‘팔자’에 2거래일 연속 하락...2010선 사수

입력 2019-08-0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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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7.21포인트(0.36%) 내린 2017.34에 마감했다.
▲1일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7.21포인트(0.36%) 내린 2017.34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1일 코스피지수가 전일 대비 7.21포인트(-0.36%) 하락한 2017.3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63억, 53억 원어치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기관은 홀로 835억 원을 매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언은 “이날 수출 부진 등 한국 주식시장을 상승시킬 만한 요인 부족으로 보합권 등락을 이어갔다”며 “다만 미중 무역협상이 9월 추가로 진행되고 타결에 대한 낙관론이 제기되면서 향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46%), 의료정밀(-2.53%), 건설업(-2.39%), 통신업(-1.47%), 철강금속(-1.20%), 화학(-1.06%), 비금속광물(-0.92%), 은행(-0.74%), 증권(-0.74%), 음식료업(-0.68%), 섬유의복(-0.66%), 보험(-0.60%), 제조업(-0.45%)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33%), 현대차(-0.79%), LG화학(-1.48%), SK텔레콤(-1.81%), LG생활건강(-0.24%), 포스코(-0.67%), 삼성바이오로직스(-0.71%), KB금융(-0.46%) 등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한편 SK하이닉스(1.04%), 현대모비스(1.04%), 네이버(1.81%) 등은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92포인트(-1.26%) 내린 622.2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374억 원을 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75억 원, 232억 원을 매도하며 낙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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