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3시 19분 잠정집계 결과 기관투자자들은 운수·창고 업종을 제외한 전 종목에 대해 매수세를 보였지만 이는 프로그램 매매로 움직인 것으로 기관은 관망세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5249억원 매수했으며 9635억원 매도해 5613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360억원을 매수했고 263억원을 매도해 96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종목별로 기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839억원, 국민은행 504억원, POSCO 501억원, 한국전력 409억원 순으로 순매수세를 보였고 LG디스플레이 250억원, 한진해운 152억원, 현대제철 114억원, SK에너지 112억원 순으로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NHN 66억원, 하나로텔레콤 35억원, KH바텍 13억원, 메가스터디 8억원 순으로 순매수했으며 인선이엔티, 닉센테크 9억원, 테크노세미켐 9억원, 성광벤드 8억원 순으로 순매도세를 보였다.
굿모닝신한증권 조용식 연구원은 "오늘 기관은 프로그램 매매로 일관한 모습을 보였는데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업종을 제외한 전종목에 매수세를 보였으며 특히 금융과 전기전자 업종에 매수세를 보였다"라며 "종목별로 LG디스플레이의 매도세가 두드러지는데 이는 하반기 실적이 악화 될 것이라는 소문 탓이다"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에서는 크게 두드러진 모습은 없지만 전일 조선주 매도와 관련해 조선기자재 업종을 매도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