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2분기 매출 2350억ㆍ영업익 834억…전분기 대비 성장

입력 2019-08-01 1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셀트리온은 2019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50억 원, 영업이익 834억 원, 영업이익률 35.5%를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0.8%, 영업이익은 21.18% 감소한 규모다. 다만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6%, 영업이익은 7.8% 각각 증가했다.

2017년 2분기 유럽시장에 출시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와 2018년 2월 유럽 출시한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가 유럽 내 항암제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전분기 대비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기준 2019년 1분기말 트룩시마의 시장점유율은 37%, 허쥬마는 13%다.

또한, 지난해 11월 유럽의약품청(EMA)에 허가 신청한 ‘램시마SC’의 승인 시점이 올 연말로 다가옴에 따라 안전 재고 확보 차원의 램시마SC 생산도 본격화됐다.

셀트리온은 상업화에 성공한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제품 외 램시마 피하주사 제형 램시마SC, 대장암 치료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CT-P17' 등이 허가 심사 진행 중이거나 임상 진행 중이다. 또한 15개 이상의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세포주 및 공정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해마다 1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제넨텍과 노바티스가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 ‘졸레어’의 바이오시밀러 ‘CT-P39’는 1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졸레어는 2018년말 IQVIA 집계 기준 글로벌 매출 3조3000억 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2020년 상반기 중 글로벌 임상 3상에 돌입, 2022년까지 임상 완료해 2024년 초 시판 허가를 목표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다변화된 제품군이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가면서 매출과 수익성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기존 램시마와 함께 병행 치료 가능한 램시마SC 허가를 기대하고 있어 회사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535,000
    • -3.78%
    • 이더리움
    • 4,656,000
    • -4.73%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3.24%
    • 리플
    • 1,968
    • -3.58%
    • 솔라나
    • 323,200
    • -3.58%
    • 에이다
    • 1,337
    • -4.36%
    • 이오스
    • 1,109
    • -3.57%
    • 트론
    • 270
    • -2.88%
    • 스텔라루멘
    • 624
    • -11.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00
    • -4.39%
    • 체인링크
    • 24,030
    • -4.26%
    • 샌드박스
    • 861
    • -14.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