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사흘째 상승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0.5원 오른 1017.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0.3원 오른 1017.7원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매도세가 늘어나면서 1016원선으로 밀리기도 했다.
이후 환율은 다시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1019원선까지 올랐으나 당국의 매도개입에 나서면서 다시 1017원선으로 내려앉았다. 당국의 개입 물량은 약 5억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약 5600억원의 주식을 매도하면서 달러화 수요를 부추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