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미국 SUV 판매(월 기준) 최고기록을 다시 썼다. 팰리세이드를 포함한 라인업 다양화 효과로 분석된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ㆍ기아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완만하지만 꾸준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작년 8월에 시작한 판매 증가세(전년 대비)를 지난달까지 이어왔고, 기아차 역시 주력 모델의 판매 증가세가 뚜렷해 올해 누적 판매가 전년 대비 3% 이상 증가했다.
2일 현대차 북미법인은 7월 미국 시장에서 5만734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5만1137대보다 무려 12%나 증가한 규모다. 전년 동기기준으로 이같은 '판매 증가세'는 12개월 연속됐다.
싼타페와 코나의 꾸준한 판매, 팰리세이드 추가 투입으로 인해 SUV 판매 증가 덕에 월 기준 SUV 최대 판매기록도 다시 썼다.
기아차 역시 지난달 5만3405대를 팔아 전년 동월(5만3112대) 대비 0.6% 판매량이 증가했다. 소폭이지만 꾸준한 증가세가 이어졌다.
기아차 북미법인은 7월까지 연간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자료=기아차 북미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