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 큐리오시스와의 특허무효심판 승소

입력 2019-08-02 1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나노엔텍)
(사진제공=나노엔텍)

나노엔텍이 큐리오시스가 제기한 특허무효심판에서 승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나노엔텍은 자사의 특허 기술을 도용했다며 큐리오시스에 특허 침해 소송과 판매중지요청 가처분 및 형사고발을 했고, 이에 큐리오시스는 해당 특허에 대해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해당 특허는 '미세 입자 계수 장치' 특허로, 나노엔텍이 개발 및 판매하고 있는 자동세포계수기의 핵심 기술이다.

세포의 계수를 위해서는 기기의 카메라가 세포를 촬영하는데 이 때, 순차적으로 이동하며 시료에 따라서는 최대 100장 이상의 이미지를 촬영하기 때문에 카운팅 정확도가 높다.

반면 본 특허가 없는 국내외의 타사 제품들은 대부분 사진을 한 장만 촬영해 계수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진다. 나노엔텍은 본 특허를 활용한 기술을 백혈구 및 원유체세포 분석기, 자동세포계수기 등의 제품에 적용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고 있다.

나노엔텍 관계자는 "특허무효심판에서 승소함에 따라 무효심판 결과에 따라 진행될 특허 침해 소송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술강소기업으로서 회사의 지적재산권 보호에 역량을 다해 회사 가치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노엔텍은 Bio-Mems 기반의 랩온어칩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회사이며, 현재 96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9년에는 글로벌 회사인 라이프테크놀러지(현재 써모피셔)에 특허 2건을 1300만 달러에 매각한 바 있으며, 2014년에는 역시 글로벌 회사인 바이오라드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 합의금과 로열티를 받아내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술강소기업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47,000
    • +3.18%
    • 이더리움
    • 2,850,000
    • +2.41%
    • 비트코인 캐시
    • 490,400
    • -0.3%
    • 리플
    • 3,492
    • +2.14%
    • 솔라나
    • 195,800
    • +6.24%
    • 에이다
    • 1,097
    • +4.18%
    • 이오스
    • 752
    • +1.76%
    • 트론
    • 329
    • -1.79%
    • 스텔라루멘
    • 416
    • +0.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50
    • +2.46%
    • 체인링크
    • 21,370
    • +10.1%
    • 샌드박스
    • 424
    • +4.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