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ECA 최초로 멕시코 현지서 채권 발행

입력 2019-08-0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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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멕시코시장에서 70억 멕시코페소(약 3억7000억 달러) 규모의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멕시코 현지 채권시장에서 외국 ECA(공적수출신용기관)가 발행자의 지위를 획득해 채권발행에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CA는 각국 정부가 수출촉진 및 대외거래 지원을 위해 설립한 금융기관을 말한다.

그동안 멕시코 금융당국은 각국 중앙정부나 IDB, CABEI 등 국제개발은행에 한해 발행자 지위를 부여해 왔다.

수은은 지난해부터 멕시코 금융당국과 협의를 지속해 정부에 준하는 지위(Sovereign)를 인정받은데 이어 현지법령에 맞춘 채권 발행을 통해 현지 투자자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 냈다.

이번에 수은이 멕시코 시장에서 발행한 채권의 만기는 7년, 금리는 7.93% 수준이다.

수은 관계자는 “멕시코 현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당초 계획보다 큰 규모의 채권을 양호한 조건으로 발행했다”며 “이번에 수은이 발행한 대금은 달러화 스와프를 통해 우리 기업의 에너지신산업, 첨단소재산업, ICT융합산업 등 혁신성장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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