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은 계속된다" 112위의 반란…권순우, 인스타에 남긴 글은

입력 2019-08-02 15: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권순우 인스타그램 캡처 )
(출처=권순우 인스타그램 캡처 )

한국 남자테니스의 새로운 희망인 권순우(22)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생애 첫 단식 4강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세계랭킹 112위인 권순우는 2일(한국시간) 멕시코 로스카보스의 하드코트에서 열린 2019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250시리즈인 멕시코오픈(총상금 76만2455달러) 단식 3회전(8강전)에서 세계 24위인 기도 펠라(29·아르헨티나)를 맞아 세트스코어 1-2(6:4ㆍ1:6ㆍ2:6)로 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생애 첫 ATP 투어 8강 진출을 이뤘던 권순우는 1세트를 먼저 따내며 상대를 긴장케 했다. 하지만 펠라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고전하며 2, 3세트를 연이어 내줬다. '젊은 피'답게 스트로크 대결에선 밀리지 않았지만, 경기를 끌고 가는 운영 능력에서 펠라에게 뒤졌다.

권순우는 패배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저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다음 대회를 잘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셈이다.

팬들도 댓글로 화답했다. 팬들은 "고생했다", "언제나 응원하겠다", "언젠가 우승할 그날까지"라며 그를 독려했다. 한국 남자테스트의 명맥을 이을 재목에 아낌없는 응원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를 생중계한 박용국 해설위원(NH농협은행 스포츠단 단장)은 “권순우가 비록 졌지만, 과거와 달리 다양한 패턴의 플레이를 보여줬고, 특히 네트플레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라며 “첫 서브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 발전 가능성이 있다”라고 총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3: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025,000
    • -2.87%
    • 이더리움
    • 4,761,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2.19%
    • 리플
    • 2,001
    • +0.05%
    • 솔라나
    • 329,900
    • -5.28%
    • 에이다
    • 1,345
    • -7.05%
    • 이오스
    • 1,138
    • -1.22%
    • 트론
    • 276
    • -4.5%
    • 스텔라루멘
    • 689
    • -7.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0.95%
    • 체인링크
    • 24,300
    • -2.72%
    • 샌드박스
    • 906
    • -18.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