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 "5이닝 1구·5구에 화났다"…스트라이크존 적절성 논란 여전

입력 2019-08-02 16:59 수정 2019-08-0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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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 욕설 이면 남은 논란

(출처=네이버스포츠 중계 화면 캡처)
(출처=네이버스포츠 중계 화면 캡처)

박동원이 스포츠맨쉽에 어긋난 행동으로 징계 위기에 처했다. 다만 오심 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2일 KBO 관계자에 따르면 박동원에 대한 상벌위원회 회부가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전날(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 대 LG트윈스 간 경기에서 박동원이 보인 비신사적 행동 때문. 당시 박동원은 윤태수 주심의 스트라이크 선언에 욕설을 한 바 있다.

박동원의 폭력적 행동과 별개로 심판 판정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다. 특히 문제의 타석에서 나온 1구와 5구에 대한 판정이 관건이다. 네이버스포츠 중계 자료에 따르면 당시 1구는 스트라이크 존 왼쪽 경계선 밖에서 살짝 걸쳐 있었다. 해당 공 이후 5구는 스트라이크존 우측 바깥으로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 공이 모두 스트라이크로 판정되면서 박동원의 분노를 야기한 것.

물론 카메라에 포착된 공의 스트라이크 여부를 완전히 확실한 데이터라고 보긴 어렵다. 심판 역시 실수할 수 있는 사람이란 점에서 의도치 않은 오심 가능성도 충분하다. 오심을 둘러싼 야구계의 잡음이 여전한 숙제로 남아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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