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편식(HMR) 시장 1년 새 20% 성장…신선편의식품 48% 커져

입력 2019-08-04 1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

(사진 제공=CJ제일제당)
(사진 제공=CJ제일제당)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1년 새 20% 넘게 성장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4일 발표한 '2019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HMR 시장 규모(출하액 기준)는 2조7421억4400만 원으로 전년(2조2681억7000만 원)보다 20.9% 성장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은 HMR 시장이 지난해엔 3조2164억500만 원으로 17.3% 더 커졌을 것으로 예상한다.

HMR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한 분야는 샐러드 등 신선 편의식품이다. 2017년 신선 편의식품 출하액은 1630억4100만 원으로 전년(1099억5900만 원)보다 48.3% 늘었다. 농식품부는 청년층과 직장인 사이에서 미용, 건강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신선 편의식품 시장이 성장한 것으로 풀이했다. 즉석 섭취식품(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등) 과 즉석 조리식품(즉석밥, 즉석국 등) 출하액은 각각 1조4279억8100만 원, 1조1511억2200만 원으로 전년보다 7.9%, 38.0% 성장했다.

지난해 즉석조리식품 소매점 매출액은 9026억 원이었다. 4660억2600만 원어치가 팔린 가공밥 매출이 가장 많았고 국탕ㆍ찌개류(1254억4200만 원), 죽류(885억4200만 원), 즉석국(673억3700만 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브랜드별로는 상위 3개 회사의 매출이 전체 시장의 83%를 차지했다.

농식품부 측은 “가정간편식 시장의 성장에 맞추어 중소기업과 농업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중소식품기업의 제품 개발 및 연구를 지원하고, 가정간편식의 국산원료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기업-농업 간 계약재배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보고서는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www.aTF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1: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89,000
    • -1.94%
    • 이더리움
    • 4,659,000
    • -2.92%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2%
    • 리플
    • 1,923
    • -4.66%
    • 솔라나
    • 323,100
    • -2.97%
    • 에이다
    • 1,323
    • -2.93%
    • 이오스
    • 1,096
    • -5.35%
    • 트론
    • 274
    • -1.08%
    • 스텔라루멘
    • 602
    • -14.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00
    • -3%
    • 체인링크
    • 24,050
    • -2.71%
    • 샌드박스
    • 827
    • -11.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