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아이쿱은 플랫폼 기반 전자연구노트 ‘다빈치노트’ 공동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발은 최근 사회적으로 연구자의 연구윤리, 지적재산권 등에서 증빙자료로 활용 가능한 연구노트의 작성 및 관리가 중시되고 있는만큼, 신개념 소통형 전자연구노트가 탄생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양 기관은 지난 2017년 전자연구노트 개발에 착수했고, 2018년 8월 진행된 알파 테스트 및 사용자 테스트를 거쳐 소통형 전자연구노트 ‘다빈치노트’ 개발을 완료했다.
다빈치노트는 서면전자노트의 한계와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연구자 간의 소통을 통해 연구 생산성 및 효율성을 향상하고자 개발됐다. 다빈치노트는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및 다양한 레이아웃 템플릿 △멀티미디어 콘텐츠 삽입 △키워드 검색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작성된 연구노트는 실시간으로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되어 연구 책임자, 동료, 기관 등 사용자 모두가 빠르게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들은 컴퓨터 및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다빈치노트에 접근할 수 있으며, 변경사항을 확인하고 동료 연구자와의 채팅을 하는 등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가톨릭대학교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을 시작으로 지난 1일부터 오픈됐다.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전신수 교수는 “많은 연구자들이 더 효율적으로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의 전자연구노트 개발을 시도하게 되었다"며 “다빈치노트를 통해 연구자들 간의 소통과 정보 공유가 활발히 이루어져 우리 기관은 물론, 추후 국내외 연구 인프라 관리 시스템을 확충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