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과의 VoIP경쟁과열로 성장성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LG데이콤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또한 전일 알려진 고객정보 유출 사고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LG데이콤은 6일 오전 9시 46분 현재 기준가인 1만9100원보다 1350원(7.07%) 하락한 1만7800원에 거래되며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대우증권 변승재 연구원은 "지난 5일 하나로텔레콤은 기업설명회를 통해 VoIP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혀 LG데이콤과의 경쟁과열이 우려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VoIP에서 독점적이었던 LG데이콤의 시장점유율 하락이 예상되는 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