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취업정보도 유튜브에서 '좋아요'

입력 2019-08-06 08:18 수정 2019-08-06 08: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인크루트)
(사진제공=인크루트)

신입 및 경력직에 따라 선호기업 규모, 취업준비 경로, 취업준비 장소 등 구직활동 트렌드에도 다른 양상을 띠는 것으로 확인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및 대학생, 구직자(졸업생) 회원 8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다.

6일 설문에 따르면 관심 있는 기업규모에 대해 복수 선택하게 한 결과 ‘중견기업’이 24.6%의 지지로 ‘대기업’(22.3%)을 2.3%P 차로 앞서며 1위에 꼽혔다. 이어서 ‘공기업ㆍ공공기관’(20.1%), ‘중소기업’(15.6%) 순으로 득표했다. 채용정보 수요에 대해 대기업보다 중견기업이 앞선 점이 눈에 띄는 가운데, 직장인(24.7%)과 구직자(25.1%)는 중견기업 채용정보에 대해 가장 궁금해한 반면, 대학생(26.7%)은 대기업을 선택한 비율이 높았다.

두 번째로는 채용정보 탐색 경로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응답결과 32.3%의 득표로 ‘온라인 취업포털’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2위에는 ‘온라인 커뮤니티(21.2%)'가, 3위에는 ‘온라인 직장인 커뮤니티(앱)’(12.2%)이 꼽히며 각 두 자릿수 지지를 받았다. 이어서 4위부터는 ‘오프라인 채용설명회 및 박람회(8.0%)', ‘온라인 동영상(유튜브 등)(7.5%)', ‘오프라인 일자리센터’ㆍ‘온라인 채팅방(각 6.6%)', ‘오프라인 취업스터디(3.0%)', ‘오프라인 취업컨설팅 학원(2.2%)' 순으로 도움을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준비를 하며 도움을 얻는 채널들로 온오프라인의 비중이 고루 섞인 가운데,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채널은 취업포털로 구직자 3명 중 1명꼴에 달했다. 단, 신입 및 경력 구직자간 자주 활용하는 취업경로 채널에는 차이를 보였다. 직장인의 경우 취업포털 이용도가 34.5%로, 구직자(32.0%) 및 대학생(24.8%)과 비교해 가장 높았다.

대학생의 경우 마찬가지로 가장 자주 활용하는 채널은 취업포털이었지만, ‘오프라인 일자리센터(11.9%)'를 참고한다는 비율이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온라인 유튜브 등 동영상’을 선택한 전체 평균은 7.5%로 적은 비율이지만 대학생에게서는 11.5%로 평균을 선회했다.

기업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나 취업,채용 등을 주제로 다루는 인기 유튜버들의 영상을 참고하는 것. 마찬가지로 ‘오프라인 취업설명회 및 채용박람회’를 참고하는 비중 역시 10.7%로 직장인, 구직자, 대학생 중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종합하면, 경력 구직자인 직장인의 경우 취업포털 활용도가 전체의 1/3로 가장 높은 반면 대학생의 경우 온오프라인 채널을 넘나들며 다양한 경로로 취업준비를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끝으로 취업준비를 위해 즐겨찾는 장소에도 다소간의 차이가 있었다. 직장인과 구직자는 각각 1, 2위에 ‘집(직장인 38.4%, 구직자 35.9%)'과 ‘카페(직장인 23.6%, 구직자 22.5%)'를 선택한 데 비해 대학생의 경우 ‘도서관’과 ‘카페’, ‘PC 및 모바일’ 3개 항목을 각 24.8%로 선택하며 다양한 행동반경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80,000
    • -2.91%
    • 이더리움
    • 4,614,000
    • -5%
    • 비트코인 캐시
    • 681,000
    • -3.75%
    • 리플
    • 1,895
    • -7.92%
    • 솔라나
    • 317,900
    • -5.89%
    • 에이다
    • 1,271
    • -8.89%
    • 이오스
    • 1,088
    • -4.9%
    • 트론
    • 267
    • -3.96%
    • 스텔라루멘
    • 608
    • -15.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00
    • -4.57%
    • 체인링크
    • 23,730
    • -5.95%
    • 샌드박스
    • 830
    • -18.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