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 전경.
한국거래소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 일본 무역규제 등 잇따른 대내외 악재로 증시가 연일 급락하자 8일 오전 8시부터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유가증권본부, 코스닥시장본부, 파생시장본부 등 각 부서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거래소는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등을 집중 점검한 결과, 글로벌 무역분쟁 확산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및 환율불안 등이 심화되며 해외증시 전반이 동반 급락하는 가운데 국내증시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라 한일무역분쟁의 영향이 큰 업종 및 종목의 거래동향과 일본자금 동향 등을 중심으로 국내 증시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또한 공매도, 미결제약정 등 국내외 증시지표의 모니터링 및 불공정거래 행태에 대한 예방과 IT관리 등을 강화하기로ㅜ했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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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관계자는 “시장 불안 심리 확산에 대비해 즉시 ‘시장운영 대책반’도 가동키로 했다”며 “금융당국 등과도 긴밀히 협조해 안정적인 시장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