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코세페’ 업계 주도로 특가할인상품·할인여력 확대

입력 2019-08-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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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세페 추진위, 행사 추진 방향 확정…특색 이벤트 강화

▲2016년 9월 처음으로 열린 '코리아세일페스타'의 대규모 할인 행사장 풍경.(연합뉴스)
▲2016년 9월 처음으로 열린 '코리아세일페스타'의 대규모 할인 행사장 풍경.(연합뉴스)

올해 업계 주도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에서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특가 할인상품과 할인여력이 종전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코세페 추진위원회는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1차 회의를 열어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한 뒤 올해 11월 1~22일 열리는 코세페 추진 방향을 확정·발표했다.

코세페 추진위원회 구성원은 전국상인연합회, 한국면세점협회, 한국백화점협회, 한국편의점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 업계 관계자들로 꾸려졌다.

코세페 추진 방향을 보면 국내 유통 구조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쇼핑 행사를 내실화한다.

이를 위해 업계가 주도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질 좋은 제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특가 할인상품과 기획상품을 발굴한다.

또한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할인 여력 확보를 위해 할인 쿠폰 및 적립 포인트 제공, 카드 결제 할인, 배송료 할인 등 제조·유통·배송·금융 업계 간 전략적 협업도 추진한다.

소비자의 구매 패턴 변화를 반영해 온라인 쇼핑몰의 참여를 확대하고, 온라인 쇼핑몰 별로 특색 있는 행사·이벤트도 선보인다.

아울러 해외 소비자를 위해 국내 온라인 수출(역직구) 쇼핑몰과 해외 유명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

중소기업의 판매 촉진을 위해서는 전국 유명 백화점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중소기업 우수 제품 할인판매전’을 진행한다.

중소상인에 대해서는 프랜차이즈, 수퍼마켓, 편의점 등 업태별로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공동 판매 행사를 기획해 이들의 판촉을 지원하고, 전통시장의 경우에는 많은 소비자가 모일 수 있도록 지역 행사 또는 인접 대규모 점포를 연계한 다양한 공동 이벤트를 추진한다.

추진위원회는 이를 통해 올해에는 코세페를 소비자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 행사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방침이다.

2016년부터 시작된 코세페가 소비를 진작해 내수 활성화에 어느 정도 기여해 왔지만, 할인상품 및 할인폭 미미 등으로 소비자의 기대 수준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에는 다양한 품목의 품질 좋은 제품을 비교·구매 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각종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가 누리는 쇼핑의 즐거움과 편익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추진위원회는 이날 확정한 행사 추진 방향을 바탕으로 업계와 정부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통해 행사 내용을 구체화하고, 10월 중 최종 행사 계획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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