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선우용녀 딸 최연제, 가수→한의사 전향…불임 경험 살려 치료까지

입력 2019-08-0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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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방송캡처)
(출처=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방송캡처)

가수 최연제가 한의사가 된 이유를 밝혔다.

6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 사람이 좋다’에서는 선우용녀의 딸이자 가수 최연제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최연제는 “자궁내막증으로 37살 때부터 치료를 받았다. 그 후에 인공수정을 생각하게 됐다”라며 “자연 임신을 두 번 했지만 유산했다. 인공수정 4반째 만에 임신이 된 거다”라고 털어놨다.

최연제는 현재 LA의 한 불임 전문 병원에서 일하고 있다. 1992년 국내에서 가수로 데뷔해 예능에도 출연하며 활약했지만, 결혼으로 방송가를 떠났다가 이혼하며 한의학을 선택했다.

이후 미국에서 한의학 공부를 시작한 최연제는 여성건강을 전공, 불임으로 인공수정을 실패한 자신의 경험을 살려 불임 치료를 전문으로 하게 됐다. 실제로 많은 불임부부들이 최연제에게 치료를 받고 출산에 성공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연제는 “어릴 때부터 엄마가 한약, 침, 뜸, 부항 같은 걸 많이 해주셨다. 침과 뜸도 좋지만 약재 공부가 너무 재미있었다”라며 “죽을 때까지 배워도 다 못 배우겠다 싶었다. 정말 매력 있다고 느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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