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는 항구적 조치다. 소재 부품 장비 등 산업경쟁력을 5년 정도의 텀(기간)을 두고 육성할 것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의 경제침략에 대한 대응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세가지 방안을 갖고 있다. 우선 부당조치는 철회돼야 한다. 일본과 협의를 진행중이다. 둘째 우리 기업의 단기적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정부는 부품에 대한 일본외 다른 국가로의 수입처 다변화와 발굴로 기업애로를 해소할 계획이다. 세제, 금융, 재정상 조치도 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일본과의 협의와 기업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홍 부총리를 비롯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최종구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