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입주기업에도 임차료ㆍ부지매입비 등 지원

입력 2019-08-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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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0개 혁신도시 1017개 기업 입주, 전분기대비 46.8%↑

▲경남 혁신도시 전경.(출처=진주시청)
▲경남 혁신도시 전경.(출처=진주시청)
올해 상반기 전국 10개 혁신도시 내 입주기업이 총 1017개사로 지난해 4분기(693개사) 대비 4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혁신도시 기업입주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 부지에 입주하는 기업에만 지원하는 임차료 등 지원을 혁신도시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상반기 10개 혁신도시의 투자유치 활성화 추진실적에 따르면 혁신도시 내 입주기업은 총 1017개사로 지난해 4분기(693개사) 대비 46.8%(324개사)나 증가했다.

혁신도시별로는 경남, 광주ㆍ전남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부산, 대구, 충북, 경북 등도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전북의 경우 혁신도시 내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 등이 없어 저조하나 전북테크비즈센터와 전북금융센터가 건립될 경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클러스터 용지분양은 199만㎡로 계획(312만4000㎡)대비 63.7%였다.

또 기업이전과는 별개로 혁신도시 상반기 투자유치 활성화 추진실적을 보면 이전을 위한 21개 업체와 MOU체결, 유망 중소기업 5개사를 방문해 혁신도시 투자유치, 53개 기업이 참여한 혁신도시 투자유치 활성화 간담회, 928개 기업과 함께 투자유치 설명회를 6회 개최했다.

아울러 경남(진주)혁신도시가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고 부산, 강원, 충북은 규제자유특구, 전남(나주)혁신도시는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올해 7월부터 혁신도시에 입주하는 기업과 연구소 등에는 임차료 또는 부지매입비 이자비용을 지원하는 가이드라인을 조정해 그동안 산학연클러스터 부지에 입주하는 기업에만 지원하던 임차료 등 지원을 이전공공기관 연관산업의 경우 혁신도시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연차별 차감해 지원하던 방식을 차감없이 3년간 최대 80%까지 지원하고 유망기업의 투자촉진을 위해 부지매입 뿐만 아니라 건축에 소요되는 대출금 이자의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박진열 국토부 혁신도시산업과장은 “전국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중앙과 지방의 활발한 추진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혁신도시 시즌2의 성공을 위해 지역특화산업 발전이 중요한 만큼 산업지원 확대를 위해 타 부처 특구지정 및 각종 공모사업을 측면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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