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급감 못버티고...아시아나항공, 부산~오키나와 노선 철수

입력 2019-08-07 11: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아시아나항공)
(자료제공=아시아나항공)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가 거세지면서 항공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항공 여객의 수요 감소를 버티지 못하고 부산에서 출발하는 오키나와 노선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3일부터 부산~오키나와 노선을 철수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아시아나는 부산∼오키나와 노선에 주 3회 취항하며 A320을 투입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수요에 따른 공급 조정”이라며 운항 중단 이유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이번 일본 노선 철수는 7월 말 일부 일본 노선의 운항 축소를 발표한 뒤 약 일주일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9월 중순부터 서울~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노선에 투입하는 항공기를 기존 A330(290석)에서 A321(174석)을 투입하는 등 좌석 공급을 축소하겠다고 7월 말에 발표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뿐만 아니라 다른 항공사들도 일본 행 노선의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은 9월부터 부산~삿포로 노선을 뺀다.

티웨이항공은 대구~구마모토, 부산~사가 노선 등을 중단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완전 중단은 아니고 수요 추세에 따라 다시 운항을 재개할 수 있다"며 "다른 노선도 (축소ㆍ폐지를) 고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100,000
    • -0.66%
    • 이더리움
    • 4,033,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493,500
    • -2.37%
    • 리플
    • 4,073
    • -2.49%
    • 솔라나
    • 284,900
    • -2.93%
    • 에이다
    • 1,155
    • -2.94%
    • 이오스
    • 948
    • -4.15%
    • 트론
    • 366
    • +2.52%
    • 스텔라루멘
    • 51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450
    • +0.25%
    • 체인링크
    • 28,120
    • -1.4%
    • 샌드박스
    • 589
    • -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