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20대 이해 돕고자 靑직원에 '90년생이 온다' 책 선물

입력 2019-08-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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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에서 일본의 추가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에서 일본의 추가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연합뉴스)
청와대는 7일 문재인 대통령이 90년생 세대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임홍택 작가의 책 ‘90년생이 온다’를 청와대 전 직원들에게 선물했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문 대통령이 책과 함께 직원들에게 전한 메시지를 공개했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새로운 세대를 알아야 미래를 준비할 수 있고 그들의 고민도 해결할 수 있다. 누구나 경험한 젊은 시절 지금 우린 20대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책을 선물했다”고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지금 휴가철인데 이번 일본 수출규제 문제로 휴가 미룬 분도 있고 이미 다녀온 분도 있지만, 휴가 기간 이용해 읽으면서 새로운 세대에 대한 이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우리 직원들에게 줬다”고 부연했다.

이 책은 새로운 세대, 90년대 생과 함께 생존하기 위한 가이드로 기성세대의 관점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90년대 생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또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몰려오는 그들과 공존하기 위해 이해하기 어려워도 받아들여야 할 것들을 담았다. 저자는 다양한 통계와 사례, 인터뷰 등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를 담아 각 산업의 마케터는 새로운 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툴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했고, 기업의 담당자는 본격적으로 기업에 입사하는 세대를 위한 실질적인 인사 관리 가이드와 그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방안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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