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당국, 한시적 주식 공매도 금지 곧 확정”

입력 2019-08-0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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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오른쪽 두번째)이 6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9간담회실에서 열린 가상자산 거래 투명화를 위한 입법 공청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오른쪽 두번째)이 6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9간담회실에서 열린 가상자산 거래 투명화를 위한 입법 공청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금융당국이 조만간 한시적 주식 공매도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오전 (제가) '공매도를 한시적으로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는데 당국에서도 곧 확정할 것이라고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세계 경제의 성장둔화, 미중 무역갈등의 격화, 환율 급등, 일본의 경제 도발 등 복합적 요인으로 최근 주식시장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시장이 안정적이지 못한 상황에서 차입 공매도를 한시적으로나마 금지하는 것이 투자 심리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외 수요기반 확대와 세제지원 강화 등의 정책도 당국에서 조기에 발표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일본계 자금의 이탈로 인한 금융 불안(저축은행, 대부업계 포함)은 없으며 설령 그러한 의도를 일본이 갖는다고 하더라도 효과는 아주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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