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나흘만에 반등, 1570선 회복...1578.71(43.17P↑)

입력 2008-08-06 15:22 수정 2008-08-0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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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반등하며 157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도세를 계속됐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81%(43.17포인트) 뛴 1578.71을 기록했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국제유가 하락과 인플레이션 완화 전망으로 크게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31.76포인트 오른 1567.3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외국인이 매도 반전하면서 상승폭이 완화되기도 했으나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날 고점에 근접한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지수 상승을 차익실현 기회로 삼으며 1788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414억원 어치를 팔았다. 반면 기관은 167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은 모두 매수세가 유입돼 차익거래 596억원, 비차익거래 1139억원으로 총 1735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수 급등으로 증권(5.23%)이 크게 올랐고 건설업(4.76%), 금융업(3.84%), 전기전자(3.71%), 은행(3.25%), 운수창고(3.15%)의 상승폭이 두드려졌다. 그 외에 보험, 유통업, 기계, 제조업, 종이목재, 화학, 운수장비,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음식료업, 전기가스업이 1% 이상 올랐고 의료정밀, 통신업, 철강금속, 섬유의복이 1% 이상, 의약품이 1% 미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강세를 보여 S-Oil(0.30%)을 제외한 상위 30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전자(3.53%), LG전자(4.31%), LG디스플레이(3.00%), 하이닉스(8.21%) 등 대형 IT가 강세를 보였고 POSCO(2.05%), 한국전력(2.75%), 국민은행(2.37%), 신한지주(3.68%), 우리금융(6.86%) 등 금융주도 크게 올랐다.

종목별로는 지수 급등으로 한양증권, 교보증권, 동부증권, 현대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이 6% 이상 뛰는 등 대부분의 증권주가 동반 상승했다.

또한 유동성 위기설로 그간 급락하거나 약세를 보인 금호종금,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 금호산업, 대우건설, 금호석유 등 금호아시아나 그룹주가 모두 올랐다.

상한가 4개 포함 61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개를 더한 192개 종목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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