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삼계탕의 인기가 뜨겁다.
8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CU가 6월에 선보인 ‘반마리녹두삼계탕(5900원)’은 합리적인 가격과 간편하게 제대로 된 여름 보양식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덕에 7월 기준 HMR(가정간편식) ‘국, 스프’ 카테고리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마리녹두삼계탕은 여름철 대표 보양 음식인 ‘삼계탕’을 전문점 수준으로 구현했다. 믿을 수 있는 국내산 ‘하림 닭’을 사용했으며, 진한 닭육수에 100% 국내산 수삼, 대추, 찹쌀을 그대로 넣어 맛뿐 아니라 건강까지 챙겼다. 또한, 용기 타입으로 되어 있어 전자레인지에 그대로 4분만 데우면 전문점 수준의 보양식을 바로 즐길 수 있다.
BGF리테일 측은 당초 해당 상품을 8월까지만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고객 반응이 뜨거워 사계절 상시 운영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전자레인지로 데우거나, 뜨거운 물을 부어 간편하게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HMR(가정 간편식) 제품 시장은 단순한 조리법과 1인 가구에 최적화된 소용량 패키지 등의 장점 덕에 매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HMR 매출 신장률은 2016년 30%에서 2017년 27%, 지난해 18%에 이어 올해 7월까지 27%로 집계됐다.
이정현 BGF리테일 가정식품팀 MD는 “건강은 물론 편의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여름철 보양식도 간편하게 HMR로 즐기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산 프리미엄 원재료 등을 적극 활용해 간편하지만 건강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