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항공협정 결렬…항공업계 "국익 우선의 현명한 결정"

입력 2019-08-08 11: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천-두바이ㆍ아부다비 노선 증편 "없던 일로"

(AP/뉴시스)
(AP/뉴시스)

7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노선 증편 관련 한-UAE 항공협정이 결렬됐다. 그동안 가격 경쟁 심화, 유럽 노선 잠식 등을 우려했던 국내 항공업계는 "현명한 결정"이라며 반기는 분위기다.

이날 개최된 한-UAE 항공회담에서 아랍에미리트는 우리 정부에 인천-두바이와 아부다비 노선을 최소 2배 이상 늘릴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현재 UAE의 에미레이트항공은 인천-두바이 노선에 주 7회, 에티하드항공은 인천-아부다비 노선에 주 7회 운항하고 있고, 국적사 중에는 유일하게 대한항공이 주 7회 인천∼두바이 노선에 취항 중이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이번 회담에서 UAE 측이 요구하는 공급력 증대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양 항공당국은 항공산업이 상호 호혜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향후 항공회담을 통해 지속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항공업계는 안심하는 분위기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현재 한-UAE간 항공노선의 공급 불균형이 이미 심화된 상태임을 감안할 때, 이번 항공회담에서 추가 공급 증대가 이뤄지지 않게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안도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항공산업의 미래를 고려한 현명한 결정이라고 보고, 향후에도 국익 우선의 회담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UAE 앞서 항공업계는 인천-두바이 노선 증편 가능성에 "국익을 생각해야 한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내왔다. 게다가 기존 직항 노선을 통해 유럽을 여행하는 승객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동-유럽 환승 노선을 선택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돼왔다.


대표이사
조원태, 우기홍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6.02.04] 현금ㆍ현물배당을위한주주명부폐쇄(기준일)결정
[2026.02.04] 현금ㆍ현물배당결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빗썸 사고' 거래소시스템 불신 증폭…가상자산 입법 지연 '빌미'
  • 김상겸 깜짝 은메달…반전의 역대 메달리스트는? [2026 동계올림픽]
  • "인스타그램 정지됐어요"⋯'청소년 SNS 금지', 설마 한국도? [이슈크래커]
  • K9부터 천무까지…한화에어로, 유럽 넘어 중동·북미로 영토 확장
  • 공급 부족에 달라진 LTA 흐름⋯주기 짧아지고 갑을 뒤바꼈다
  • 진짜인 줄 알았는데 AI로 만든 거라고?…"재밌지만 불편해" [데이터클립]
  • "15시 前 주문 당일배송"…네이버 '탈팡족' 잡기 안간힘
  • 오늘의 상승종목

  • 0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552,000
    • -2.52%
    • 이더리움
    • 3,016,000
    • -4.44%
    • 비트코인 캐시
    • 768,000
    • -1.92%
    • 리플
    • 2,083
    • -3.16%
    • 솔라나
    • 124,400
    • -4.89%
    • 에이다
    • 390
    • -4.18%
    • 트론
    • 412
    • -0.24%
    • 스텔라루멘
    • 234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260
    • -3.02%
    • 체인링크
    • 12,710
    • -4.94%
    • 샌드박스
    • 124
    • -4.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