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진, 韓 관광객 상황 전파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대만 지진으로 현지 한국 여행객들 사이에도 비상이 걸렸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대만 여행중인 한국인들의 공포감이 잇따라 포착되고 있다. 특히 대만 당국의 경보와 숙소 등지에서 느껴진 진동에 발을 동동 구르는 여행객들이 적지 않다.
관련해 한 네티즌은 SNS를 통해 "자다가 엄청 흔들려서 울면서 부들부들 떨었다"면서 "대만 사람들은 아무 일 없이 돌아다니더라"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여기에 '국가급 경보' 문자메시지도 캡처해 공개했다.
한편 미국 지질조사국에 다르면 이날 대만 지진은 오전 5시 28분 경 화롄 북동쪽 65킬로미터 해역에서 발생했다. 규모 5.9의 지진으로 타이페이 등 대만 전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