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무역전쟁에도 7월 수출 3.3% ‘깜짝’ 증가...“위안화 약세 효과”

입력 2019-08-08 13: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의 7월 수출액이 깜짝 증가세를 보였다. 출처:CNBC방송
▲중국의 7월 수출액이 깜짝 증가세를 보였다. 출처:CNBC방송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고조되는 와중에도 중국의 7월 수출액이 예상과 달리 증가했다.

8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중국 세관당국인 해관총서는 중국의 7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으며 수입은 5.6% 줄었다고 이날 발표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수출이 1%, 수입은 9% 각각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6월에는 수출이 1.3% 감소하고 수입은 7.3% 줄어든 바 있다.

중국의 7월 무역흑자는 450억6000만 달러(약 54조 5541억 원)로 전월의 509억8000만 달러보다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는 400억 달러였다.

한편, 중국의 7월 대미 무역흑자는 279억7000만 달러로 전달의 299억2000만 달러보다 줄었다.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중국의 총 대미 무역흑자는 1685억 달러였다.

리우유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지난 5월 미국이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했음에도 위안화 약세가 중국 상품의 경쟁력을 갖게 했다”며 “위안화 평가절하가 미국의 관세 인상 영향을 상쇄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로의 수출에도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최근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발표했으며,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중단하고 위안화 가치가 하락을 용인해 미중 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틀간 내린 폭설에 출근길 마비…지하철 추가 운행 등 대책 마련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급전' 카드빚도 못갚는 서민들…연체율 9개월째 3%대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델ㆍHP, 실적 전망 부진에 12% 안팎 하락…어반아웃피터스 18%대 급등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37,000
    • +3.43%
    • 이더리움
    • 5,107,000
    • +9.78%
    • 비트코인 캐시
    • 721,500
    • +4.87%
    • 리플
    • 2,041
    • +4.24%
    • 솔라나
    • 335,900
    • +4.12%
    • 에이다
    • 1,404
    • +4.7%
    • 이오스
    • 1,155
    • +3.68%
    • 트론
    • 280
    • +3.32%
    • 스텔라루멘
    • 669
    • +8.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50
    • +4.79%
    • 체인링크
    • 26,040
    • +7.83%
    • 샌드박스
    • 859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