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8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정유·화학 시황 악화로 GS칼텍스의 이익이 줄었으나, GS리테일과 발전 자회사들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4조5081억 원으로 0.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 2013억 원으로 8.8% 줄었다.
GS 관계자는 “GS칼텍스의 경우, 정유 및 화학제품 스프레드 하락과 유가 하락세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축소로 실적이 감소했다”며 “다만 편의점 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GS리테일의 실적이 개선됐고, 발전 자회사들도 계절적으로 전력수요가 낮은 시기임에도 준수한 실적을 달성해 실적 감소 폭이 크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미·중 무역 전쟁 우려에 더해 한·일 관계 악화로 거시경제 흐름이 악화하고 있으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증대와 재무건전성 유지, 이에 따른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시행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반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1조5억 원으로 9.6% 감소했다. 매출액은 8조9269억 원으로 2.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071억 원으로 17.4%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