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47%…1%P 하락 “한일 분쟁 영향”

입력 2019-08-09 15: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갤럽)
(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P(포인트) 하락한 47%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 6~8일 전국 성인 1009명에게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의 4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9일 밝혔다.

부정 평가는 43%로 지난주보다 2%p 상승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에서는 30대가 61%(부정률 28%)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 40대 56%(37%), 50대 45%(50%), 20대 44%(39%), 60대 이상 35%(55%) 순이었다.

긍정 평가자들은 '외교 잘함'(40%)을 가장 많이 이유로 꼽았다. 이어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0%), '북한과의 관계 개선'(7%), '전반적으로 잘한다'(5%), '주관/소신 있다'(4%),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전 정권보다 낫다'(이상 3%), '평화를 위한 노력'·'복지 확대'·'경제 정책'·'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이상 2%) 등 순이다.

부정 평가자 431명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4%)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외교 문제'(21%),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2%), '전반적으로 부족하다'(8%), '북핵/안보'(4%), '신뢰할 수 없음/비호감'(3%), '독단적/일방적/편파적'(2%) 등이 뒤를 이었다.

갤럽은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일본 대응 포함 외교 응답 비중이 늘고, 북한 관련 응답은 줄었다"며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가 있었으나 그보다는 한일 분쟁 상황에 더 큰 관심이 있었음을 짐작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지지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1%, 자유한국당 18%, 정의당 8%,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 1% 등 순이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이 1%p 상승했고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은 각각 2%p, 1%p 하락했다.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올해 5월 2주 25%를 기록한 이후 점진적으로 하락하다 이번 주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596,000
    • -1.38%
    • 이더리움
    • 4,738,000
    • +2.93%
    • 비트코인 캐시
    • 705,000
    • +4.06%
    • 리플
    • 2,024
    • -0.39%
    • 솔라나
    • 356,000
    • +0.48%
    • 에이다
    • 1,446
    • +7.27%
    • 이오스
    • 1,056
    • +5.71%
    • 트론
    • 296
    • +6.09%
    • 스텔라루멘
    • 704
    • +66.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00
    • +3.63%
    • 체인링크
    • 24,140
    • +11.09%
    • 샌드박스
    • 570
    • +13.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