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케이블업계가 디지털 전환에 주력하면서 올 상반기 가입자 수가 지난해 1년간 가입자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케이블TV협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디지털케이블 가입자 수는 143만 300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2월 대비 57만 7464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 수치는 작년 한해 동안 증가한 디지털케이블 가입자 수 57만 843명을 뛰어넘는 것으로 CJ헬로비전, 씨앤앰 등 주요 케이블방송사들이 디지털전환을 서두루고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기업별로는 6월말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CJ헬로비전이 57만 9219명으로 가장 많았고, 씨앤앰 41만 6317명이 2위를 차지한 가운데 티브로드(10만 2897명) GS계열(8만 9966명) 큐릭스(8만 8431명) HCN(6만 6943명) 온미디어(2만 6971명)순이었다.
지역별로 디지털케이블가입자 수는 서울 67만 6560명, 경기 22만8038명, 경남 17만 7804명, 인천 12만 4248명, 부산 12만 509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