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52시간 근무제' 대비해 버스승무사원 대거 채용한다

입력 2019-08-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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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이어 2회 채용박람회 개최

(출처=국토교통부)
(출처=국토교통부)
주52시간 근무제도 시행을 앞두고 경기도 버스승무사원을 대거 채용하는 행사가 열린다.

국토교통부와 경기도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이달 13~14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6C홀에서 '제2회 경기도 버스승무사원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7월 1일부터 300인 인상 버스업체에 주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된 가운데 정부는 신규인력 채용과 현장 투입에 소요되는 물리적인 시간 등을 감안해 계도기간(3개월)을 운영 중이다.

제1회 채용박람회는 6월 20~21일 양일간에 걸쳐 개최, 방문자(1350명)에게 채용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실제 채용까지 이어졌다.

이에 제2회 박람회는 참여업체를 확대(30→36개)하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하는 등 제1회 박람회보다 규모를 확대했다.

경기도 주요 버스기업 36개(300인 이상 19개, 300인 미만 17개)이 한 곳에 모여 △버스승무사원 일자리 정보제공 △버스업체와 구직자 간 1:1 상담 및 채용 △교통안전공단 운전인력 양성과정 상담 및 모집 등이 이뤄진다.

구직자가 본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해 올 경우 업체와 면담을 통해 현장에서 채용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업체별 인사담당자의 취업설명회, 교통안전공단 운전인력 양성과정 수료생의 취업후기, 이력서 작성에서부터 면접요령까지 제안해주는 전문강사 및 직업상담사의 취업컨설팅까지 버스업체 취업을 위한 맞춤형 정보가 제공된다.

아울러 이력서사진 무료촬영 서비스와 함께 교통안전체험 시뮬레이터(VR)운영을 통해 직접 사고위험을 체험해 교통안전의식 제고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버스승무사원이 되면 직업 안전성이 높고 급여 등 경제적으로 안정적이며, 주52시간 도입으로 근무환경이 좋아지고, 다양한 복리후생 혜택으로 평생직업으로 삼기에는 안성맞춤이라며 많은 구직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국토부는 향후 지속적으로 박람회를 개최해 신규 인력충원에 적극 지원해 주 52시간 근무제도 현장 안착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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