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베트남서 산업단지·사회주택 조성 참여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9-08-11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9일 베트남 현지에서 개최된 흥이엔성 경제협력 산업단지 ‘사업 예비시행약정’ 및 하노이 코비 사회주택 ‘사업협력 MOA’ 체결식에서 변창흠(앞줄 가운데) LH 사장, 응우엔 꽁 홍(앞줄 왼쪽) 에코파크 부사장, 부이 띠엔 홍(앞줄 오른쪽) 에코플레이스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LH)
▲9일 베트남 현지에서 개최된 흥이엔성 경제협력 산업단지 ‘사업 예비시행약정’ 및 하노이 코비 사회주택 ‘사업협력 MOA’ 체결식에서 변창흠(앞줄 가운데) LH 사장, 응우엔 꽁 홍(앞줄 왼쪽) 에코파크 부사장, 부이 띠엔 홍(앞줄 오른쪽) 에코플레이스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베트남에서 흥이엔성 경제협력 산업단지 ‘예비 시행약정서’와 하노이 코비 사회주택 ‘사업협력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흥이엔성 경제협력 산업단지 ‘예비 시행약정서’는 베트남 현지 디벨로퍼 Ecopark의 자회사인 TDH에코랜드와 체결했다. 약정서에는 사업의 신속한 인허가 절차 추진을 위해 상호간 역할분담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한 LH는 Ecopark 및 TDH에코플레이스와 체결한 하노이 코비 사회주택 ‘사업협력 합의각서’를 통해 베트남의 사회주택 개발 사업에도 사업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베트남 사회주택은 공무원, 군인, 산단근로자, 저소득층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공공분양·임대 주택이다.

흥이엔성 경협산단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남동측 약 30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흥이엔성 리트엉켓 산업도시(분당신도시 1.5배 규모) 내 추정 사업비 약 720억 원, 면적 1.4k㎡(약 140ha)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경협산단 배후에는 삼성, LG 등 한국 기업들이 다수 입지해 있다. 하노이~하이퐁간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노이바이 국제공항과 경제특구가 위치한 하이퐁 심해 항만과도 1시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하다.

LH는 향후 조성될 산업단지에 첨단통신 네트워크 설비 등 한국형 스마트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입주기업의 공장설립과 같은 인허가 지원 및 각종 금융·법률·세제 상담 등을 일괄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센터도 도입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베트남 최초 한국형 산업단지 조성·운영을 통해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많은 중소기업들의 안정적인 베트남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하노이시 자람현에 위치한 코비 사회주택 개발 사업은 약 60만㎡ 규모로 약 3200억 원을 들여 사회주택, 상업주택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2017년 베트남이 우리 정부에 요청한 도시 및 주택건설 패키지 사업이다.

LH 연구원이 추진 중인 ‘베트남 사회주택 종합정책수립 ODA (공적개발원조) 용역’을 통해 한-베 공공주택부문 교류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산업단지와 사회주택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른 만큼 이 모델을 베트남 타 지역 뿐만 아니라 해외 다른 도시에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신도시 개발 및 스마트시티 등 여러 분야로 확장 연계해 베트남의 경제발전은 물론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52,000
    • -0.59%
    • 이더리움
    • 4,749,000
    • +3.31%
    • 비트코인 캐시
    • 708,500
    • +4.04%
    • 리플
    • 1,953
    • +3.33%
    • 솔라나
    • 338,300
    • -0.91%
    • 에이다
    • 1,376
    • +1.25%
    • 이오스
    • 1,127
    • +0.27%
    • 트론
    • 278
    • -1.77%
    • 스텔라루멘
    • 688
    • +2.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00
    • +1.34%
    • 체인링크
    • 24,930
    • +7.55%
    • 샌드박스
    • 988
    • +35.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