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코스맥스가 3분기 국내 실적이 비수기인데다 상해는 단기간 실적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2일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2분기 코스맥스는 매출액 3323억 원, 영업이익 132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배송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광저우, 인니 등 신규 지역이 고성장했으나 규모가 큰 국내와 상해가 악화된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국내는 3분기까지 비수기인데다 상해는 고객사 믹스 개선이 요구되기 때문에 단기간내 실적회복은 어려울 것”이라며 “실적 추정치 하향과 업종 멀티플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조정한다”고 말했다.
특히 배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주가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부실한 재무구조 △중국 성장률 악화 등을 꼽았다. 그는 “재무구조 우려는 실제적인 자금 활용 방안을 발표한다면 추가적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며 “본격적인 주가 상승은 기저효과로 증익이 예상되는 4분기와 중국 회복이 예상되는 내년초 이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