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괄책임자인 이은규 이뮤노포지 연구소장은 “PF1801은 근기능 개선 효과를 가진 1주 제형의 First-in-class 단백질치료제로서 KDDF의 지원이 해당 물질의 임상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된다“며 ”이 과제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임상 2상을 준비해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듀시엔형 근이영양증 환자에게 신속하게 치료제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5월 설립된 이뮤노포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TIPS, 이하 팁스)을 통해 운영사인 ‘휴젤’의 투자와 지원을 받았으며, 이 후 지난 3월, BNH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컴퍼니K파트너스 등의 국내 투자사와 나스닥 상장사인 페이즈바이오(PhaseBio로)부터 시리즈 A 투자를 받아, 현재 근위축증, 파킨슨 치료제와 항암제 등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이뮤노포지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해외 회사 및 기관으로부터 물질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8년 말 영국 엘라스모겐(Elasmogen)사와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로부터 임상 1상이 완료된 PF1801에 대한 글로벌 라이센싱 도입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회사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안성민 공동대표는 “이뮤노포지의 목표는, 직접 글로벌 신약을 초기부터 개발해 나가는 것”이라며 "현재 14명인 연구원의 수를 계속 늘려나가면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벤처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글로벌 신약개발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 및 우리나라 제약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3개 부처가 뜻을 모아 2011년 9월에 출범하여 범부처전주기적으로 국가 R&D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