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삼척발전본부에 설치된 2단계 주민참여형 태양광설비 모습.(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은 삼척발전본부에 2단계 주민참여형 태양광설비(2.6MW)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주민참여형 태양광 사업은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이 태양광 건설비용의 일부를 채권 매입을 통해 투자를 하고, 고정적인 이자수익을 얻는 사업이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5월 한국에너지공단과 ‘에너지신사업 선도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하고, 같은 해 11월 국내 최초로 채권형 주민참여 1단계 태양광(2.0MW) 설비를 준공했다.
1단계에 이어 2단계 태양광 설비까지 준공됨에 따라 지역주민은 농·어업 기본소득 외 소득증대가 가능해졌다. 남부발전의 경우 추가적인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남부발전은 2020년까지 3단계 사업을 통해 총 8MW급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이익을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태양광설비 사업을 적극 추진해 주민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