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30선 등락… 외인·기관 ‘팔자’

입력 2019-08-13 09:16 수정 2019-08-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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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13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25포인트(-0.53%) 내린 1932.0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206억 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5억 원, 91억 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19%)를 제외한 전 업종 하락세다. 증권(-1.44%), 건설업(-1.26%), 운수창고(-1.21%), 전기전자(-0.91%), 전기가스업(-0.85%), 철강금속(-0.82%), 제조업(-0.73%), 금융업(-0.68%)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전 종목 하락세다. 삼성전자(-0.80%), SK하이닉스(-0.94%), 삼성전자우(-0.28%), 현대차(-0.76%), NAVER(-0.71%), 현대모비스(-1.26%), LG화학(-0.32%), 셀트리온(-0.97%), 신한지주(-0.61%), SK텔레콤(-0.62%) 등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08포인트(-0.52%) 하락한 591.09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20억 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억 원, 105억 원 순매도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국 증시는 여타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미-중 무역분쟁을 비롯한 주변 여건이 매물을 불러왔고 이로 인해 이미 선반영이되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미국 증시 하락에 비해 낙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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