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홀랜드→女 솜혜인, '23살' 동갑내기의 '자랑스런' 性 정체성

입력 2019-08-13 10:20 수정 2019-08-13 17: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솜혜인의 커밍아웃이 보여준 韓 사회 현주소

(출처=솜혜인·홀랜드 인스타그램)
(출처=솜혜인·홀랜드 인스타그램)

스물 세 살 동갑내기인 가요계 남녀 신예가 특별한 성 정체성을 나란히 드러내고 있다. 가수 홀랜드와 솜혜인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13일 엠넷 '아이돌 학교' 출신 가수 솜혜인(23)이 양성애자임을 밝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그는 이날 SNS를 통해 "동성연애를 하고 있고 현재 여자친구가 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나는 양성애자다"라고 말한 뒤 해당 내용이 기사화 되자 성 정체성을 공식적으로 공개한 것.

이같은 솜혜인의 커밍아웃은 앞서 역시 동성애자임을 알린 동갑내기 남성 뮤지션 홀랜드와도 맞물린다. 홀랜드는 지난 2018년 1월 디지털싱글 '네버랜드'를 내고 데뷔하면서 일찌감치 커밍아웃을 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이후 동성애 코드를 담은 뮤직비디오와 화보 등을 공개하며 자신만의 콘셉트를 확고히 해 왔다.

나란히 스물 세 살인 솜혜인과 홀랜드는 국내 가요계 남녀 스타 중 최초로 커밍아웃을 한 사례로 남았다. 방송인 홍석천이 2000년 커밍아웃을 한 지 19년이 지난 현재, 젊은 성소수자들의 정체성은 이전보다 한결 당당하고 자연스러워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65,000
    • -0.35%
    • 이더리움
    • 4,661,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713,500
    • +0.56%
    • 리플
    • 2,004
    • -2.24%
    • 솔라나
    • 351,000
    • -1.32%
    • 에이다
    • 1,422
    • -4.69%
    • 이오스
    • 1,177
    • +10.21%
    • 트론
    • 289
    • -2.36%
    • 스텔라루멘
    • 773
    • +11.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850
    • -1.39%
    • 체인링크
    • 24,810
    • +1.43%
    • 샌드박스
    • 925
    • +52.14%
* 24시간 변동률 기준